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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누워서 떡 먹기
사실 '깨달음'은 누워서 떡 먹기보다 쉬운 일입니다. 열등감이 생길 때, 우울(憂鬱)이 밀려올 때, 그것을 알아채는 놈이 바로 ’나‘입니다. 걱정거리, 공포심이 생길 때의 그놈도 나는 아닙니다. 공포를 알아채는 놈이 바로 '나'입니다. 열등감이나 우울, 걱정거리가 생기는 것을 '나'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것들은 잠시 왔다가 제 갈 길을 가는 놈들입니다. 하지만 '나'는 오지도 않고 가지도 않습니다. 그것들이 오는지 가는지를 알아차리는 놈이 바로 나입니다. 돈 버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듯, 깨달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속지 마십시오. 깨달음이 어려운 것은 깨달음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조작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것을 팔아 목숨을 부지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깨달으면 그들은 직업을 잃습니다...
달과 손가락
2023. 3. 10. 09:24
[自性] 외로움, 우울, 공포 그리고 죄
혼자 있어서 외로운 것이 아니다. 혼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외로운 것이다. 이유가 있어서 우울한 것이 아니다. 스스로 자기를 챙기지 않기 때문에 우울한 것이다. 실제로 무서운 것이 있어서 공포스런 것이 아니다. 자기가 만든 쓰레기에 두려운 이미지를 씌워놓았기 때문이다. 죄(罪)라는 것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자기 마음이 만들고 스스로 죄인이라고 자책(自責)을 하는 것이다. 그 모든 것을 갈아엎고 싶다면 자기가 누군지를 알아채면 된다. 여태까지 모르던 새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그것을 ‘깨달음’이라고 한다.
일상 속 바라봄
2023. 2. 23. 1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