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스트레스 (9)
谷神不死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스트레스는 정신적 문제이지만, 비만(특히 뱃살)을 부른다는 것이 특이 사항이다. 그 이유는 그것이 당(糖)을 땡기게 만들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처럼 힘든 것은 없다. 하지만 소식(小食), 운동, 수면 등등 그 모든 것이 충족된다 할지라도 마음을 다스릴 수 없다면 헛수고다. 스트레스는 본인이 인식하는 순간 스트레스가 된다.그러므로 Mind control이 우선이다. 유리잔은 땅에 떨어뜨리면 깨진다.하지만 유리잔은 떨어뜨렸기 때문에 깨지는 것이 아니다. 근본적 이유는 그것이 유리잔이기 때문이다. 만약 고무 컵이나 쇠 컵이라면 깨질 리가 없다. 시간 나는 대로 자기 마음을 부드럽게 만드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굳이 명상 같은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늘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
하지 않던 일이 맡겨지면 누구나 일단은 불안해지는 것이 보통이다. 여기서 두 가지 유형이 생겨난다. 하나는 그 일에서 벗어나려는 초식적 경향의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돌격해서 쟁취하려는 육식적 마음의 사람이다. 전자(前者)는 일이 스트레스로 다가오지만, 후자(後者)에게는 그것이 쾌감을 주는 게임이다. 전자는 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에 도망할 궁리를 하지만, 후자는 성공할 조건들을 찾으며 일에 다가선다. 일을 피하고 도망하는 이유는 실패의 걱정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늘 하던 익숙한 일 기계적인 일을 선호하고 그것은 공허함을 부른다. 그러나 일을 하지 않으면 실패도 있을 수 없다. "신사는 새것을 좋아한다"는 말이 있다. 그는 새로운 일을 만나면 마치 새 애인을 만나는 것처럼 설렌다. 신사는 실패를 두려워..
뇌(腦)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우리를 위해서 일한다. 자동으로 생각을 정리하고, 의지력을 키우고, 더 나은 아이디어를 만들어 낸다. 하지만 腦에 적절한 조건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에너지(氣)가 부족하면 활동을 멈춘다. 腦는 우리 몸 가운데 가장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기관이다. 게을러지고, 학습력(집중력)의 저하, 그리고 깜박깜박하는 기억력 감퇴와 핵심을 찾지 못해 생기는 답답한 응답들은 뇌 에너지와 깊은 연관을 지니고 있다. 腦에 가장 해로운 것은 수면 부족이다. 또한 수면 역시 양(量)보다는 질(質)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많이 잤는데도 힘이 없고, 머릿속이 어수선하다는 것은 좋은 잠을 자지 못했다는 증거다. 양질(良質)의 잠을 자기 위해서는 가급적 스트레스를 축적하지 말아야 한다. 스트레스 해소를..
"매일 적당한 운동과 건강식을 하고, 숙면을 취하며, 스트레스를 관리하라. 그리하면 건강 장수할 것이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이야기다. 하지만 따르는 사람은 극히 적다. 운동하기 싫고, 건강식은 입에서 거부하며, 쓸데없이 늦게 자고, 별것도 아닌 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사고방식이 바뀌지 않으면, 남들처럼 살다가 죽을 것이다. 낙관적(樂觀的)으로 세상을 산다는 것은 쉽지 않다. 심지어 낙관주의는 타고 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수행자(修行者)라고 해서 모두 깨달음을 얻고 소주천(小周天)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인생은 일체가 고통(一切皆苦)이라고 스스로에 최면(催眠)을 걸고 사는 한, 그에게는 괴로움만 이어질 것이다. 희망이라는 것은 없고, 다시는 태어나지 않겠다고까지 결심하고 사는 한, 인생이 ..
스트레스(Stress)를 해롭다고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도움이 되는 스트레스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란 정신적, 육체적으로 일상적이지 않은 일이 생길 때 일어난다. 그것은 심장박동을 빠르게 하고, 혈압을 높여 근육을 긴장시키지만, 몸과 마음 스스로가 위험한 상황에 이르지 않도록 대처하는 고마운 작용이다. 그것은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거나, 시험, 운동경기 중에서 더 좋은 성적을 얻게도 한다. 하지만 과도하거나 장기적일 경우, 그것이 비상 상태를 지속시키므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대개 스트레스는 외부(外部)의 문제들로 일어나는 것을 생각하지만, 사실은 내부(內部)의 문제인 경우가 더 많다. 마음을 이해하고 Mental을 유연하게 하면 스트레스가 생긴다 할지라도 그저 스쳐 지나..
'스트레스(Stress)'란, 외부 혹은 내부로부터 기인하는 압박감이며, 트라우마(Trauma)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생기는 결과(상처)이다. 우리의 삶은 경중(輕重)의 차이가 있을 뿐, 스트레스의 연속이며, 그것들 중 심각하게 마음에 각인(刻印) 된 것이 트라우마이다. 스트레스를 가라앉히고 트라우마를 가라앉힌다는 여러 가지 치료법들이 소개되고 있으나, 그 효과는 일시적이다. 잎 몇 개를 따내고, 가지 몇 개를 베어냈다고 해서, 나무가 죽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리 상대 심리를 파악해내고, 심층 심리에, 약물(?)을 투입했다 할지라도, 문제를 말끔히 해결한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일으키는 원인자(原因子)는 여전히 생생하게 살아 있기 때문이다. 마음을 "나"라고 믿고 있는 한, 스트레스와 ..
운동을 하지 않고 건강할 수는 없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그러하다. 약간의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면 몸이 새롭게 태어난다. 세포들이 Refreshing 되기 때문이다. 다음은 스트레스다. 마음의 근육을 키워야 한다. 아니면 정신은 불안하기 때문이다.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는 상당히 해소되지만, 그루터기까지 잡히지는 않는다. 마음을 알아채고,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에너지 흐름이 좋아야 한다. 그래야 온전한 건강 생활이 가능하다.
주인으로 살려면 우선 자기가 누구(主人)라는 것부터 알아야 한다. 수처작주입처개진(隨處作主立處皆眞)이란 말이 있다. 어디를 가든 주인이 되면 그곳이 어디든 참된 곳이다라는 뜻이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자기가 누군지를 모르는 사람은 주인으로 살 수 없다. 주인이 되면 주인 노릇을 하게 마련이며, 손님 접대도 할 줄 안다. 주인이라면 주인다워야 한다. 식솔(몸과 마음)들을 챙길 줄 알고, 환경을 아름답게 꾸미며, 남에게 좋은 것(眞)을 내어놓을 줄 아는 사람, 그가 주인이다.
당신이 적당히 나이가 먹었고, 호기심과 약간의 모험심이 있다면 단전호흡(丹田呼吸)에 도전해 보라. 혹시 이룰 것은 거의 이루어서 사는 것이 지루하다면 말이다. 물론 단전호흡이 쉽지는 않다. 여유시간과 노력, 운동과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혹시 외롭고, 우울하고, 미래가 불투명하다면 더욱 좋다. 단전호흡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다. 일단 시작했으면 단전이 깨어날 때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알다시피 가다가 중지하면 아니감만 못하다. 당신의 단전은 지금 잠자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깨어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건강은 호전될 것이고, 스트레스로부터 해방되어 자유가 무언지 알게될 것이다. 단전호흡은 복식호흡과 다르다. 복식호흡은 배로 하는 호흡이고, 단전은 단전(丹田)으로 하는 호흡이다. 사람들은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