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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불교에는 '삼특상(三特相)'이란 것이 있으며, 교리(敎理)의 중심입니다.그것은 무상(無常), 고(苦), 무아(無我)입니다.우리는 그중 하나, '무상(항상 하지 않음)'만 이해하면 됩니다.삶의 모두가 고통(一切皆苦)이라지만, 그것 역시 무상을 이길 순 없습니다.그리고 '나 없음(무아)'은 다툼의 여지가 많으니 무시해도 무방합니다.무상은 진리랄 것도 없고, 공부(수행)할 필요도 없습니다.조금의 관찰력만 있으면 누구나 이해가 가능하니 말입니다.문제는 무상이란 말이 거의 부정적으로만 쓰인다는 것입니다.'인생무상'이라느니 하고 말입니다.하지만 무상은 긍정적(희망적)으로 쓰여야 합니다.세상에 좋게 변하는 것도 많습니다. 그리고 항상 하는 고통은 세상에 없습니다.똑똑해져야 합니다.모르면 속고, 손해 봅니다.

싯다르타가 출가(出家)한 목적은, 늙고 병들고 죽는 문제 때문이었다. 그는 수많은 스승을 만났으나, 그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할 수 없었다.물론 잠시 동안 임시변통은 가능했지만... 결국 그는 기존의 방법으로는 해결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매우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는데, 그것을 '깨달음'이라 한다. 그 방법이란 것은 늙고 병들고 죽는 문제는 잠시 내려놓고,그 당체(當體)를 알아차리는 것이었는데,그 이후 그는 모든 번뇌(늙고 병들고 죽는 문제)가 해결되었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내가 누군지를 알아차리는 것, 즉 해탈이었다.내가 없다면, 늙고 병들고 죽는 문제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富)와 권력만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인 사람에게 내가 누군지를 알아차리게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