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마음의 구조 (1)
谷神不死
‘나’
‘나’는 무엇인가? 우리는 ‘나’라는 말이 나오면 긴장부터 하는 습관이 있다. 더욱이 ‘무엇인가?’하면 시험 본다는 생각부터 든다. 긴장하지 마라. 세상일은 알면 쉽고 모르면 어렵다. 그리고 쉽다고 생각하면 쉽고, 어렵다 생각하면 어렵다. 도대체 그 어려운 수학, 물리학, 화학, 심지어 양자역학에 까지 관심을 가지면서 왜 가장 소중하고 종일 곁에 있는 ‘나’에 대해서는 무지(無知)하단 말인가? 이유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과거엔 이성과 친해지는 것이 쉽지 않았다. 심지어 손목한번 잡는데 몇 년이 걸리는 사람도 있었다. 요즘처럼 ‘사귀자’고 말하자마자 포옹부터 하는 용감한 사람은 아주 적었다. 좋은 사람 앞에 서면 벌벌 떨고 식은땀을 흘리는 사람도 있었다.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를 알아..
달과 손가락
2017. 1. 5.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