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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소주천(小周天)이 없는 선도(仙道)는 선도가 아니다.소주천은 선도의 1차 관문이자, 핵(核)이기 때문이다.선도의 1차 목표는 건강, 그리고 기맥(氣脈)들이 잘 열려있을 때 우리는 건강하다.소주천은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의 활성화이며, 그것은 전신 기맥들의 사령탑이 된다.2차 목표는 양신(養神), 즉 에너지체를 만드는 것이다. 에너지체(陽神)는 기(氣)와 의식(神)의 계합체이며, 에너지체가 완성될 때 우리는 살아도 살고, 죽어도 살게 된다.소주천의 회전력은 氣를 청정하고 힘차게 만든다. 그리고 그것이 養神의 기초가 된다.
소주천(小周天)은 오장(五臟: 간, 심, 비, 폐, 신)을 주재(主宰)하는 독맥(督脈)과 육부(六腑: 담, 소장, 위, 대장, 방광)를 주재하는 임맥(任脈)을 연결해 활성화하는 것이다. 소주천을 하면 건강해지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소주천을 하면 자연스럽게 장기(臟器)들이 밸런스를 갖춘다. 기(氣)가 통하면 특이한 면역력이 생기며, 병(病)으로부터 해방된다. "선도(仙道)는 소주천이다"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니다. 선계(仙界)에 진입하려면 필수적으로 소주천이 이루어져야 한다. 소주천은 단전(丹田)이 부실하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의념으로 하는 운기(運氣)는 소주천이 아니다. 그것은 마치 상상 임신과 같다. 단전은 호흡만으로 실해지지 않는다. 필수적으로 몸을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외단공(外丹功)이 필요하..
소주천(小周天)은 우리 몸의 중심을 흐르는 임맥(任脈)과 독맥(督脈)을 통하게 하는 것이다. 그 두 맥(脈)이 활성화되면 정경(正經) 십이맥(十二脈)이 제 기능을 찾게 된다. 십이맥은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기(氣) 흐름을 주도하는 맥(脈)으로서 그것이 원활히 제 기능을 해야 건강하게 천수(天壽)를 누릴 수 있다. 선인(仙人)이 소주천을 닦을 때는 단순히 건강만을 목적으로는 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것을 통해 연기화신(鍊氣化神), 즉 기(氣)와 신(神)을 연결하는 목적을 갖는다. 우리는 우리의 내면에 하느님(神)을 숨기고 산다는 것을 모르고 산다. 연기화신을 통해 우리는 하느님과 하나가 될 수 있다. 소주천을 이루면 일단 쓸데없는 근심, 걱정(煩惱)이 사라진다. 그리고 氣가 새어 나가는 것이 다하는 누진통(..
소주천(小周天)은 우주(宇宙)를 한바퀴 돈다는 말이며, 보통 인체를 소우주(小宇宙)로 비유하는 데서 연유하였다. 소주천은 통관(通關)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앞서의 수련이 동적(動的)인 의념과 인위적인 호흡법에 의존한다면 여기서 소주천은 단순히 정적(靜的)인 의념(神行卽氣行)의 힘이라는 차이가 있다. 독맥(督脈)과 임맥(任脈)은 전체 맥(脈)을 총괄하는 중심 맥(脈)이다. 그러므로 두 맥에 뇌(腦)는 물론 오장육부(五臟六腑)를 조절하는 기맥(氣脈)들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중심 두 맥을 관통시켜 기(氣)가 충실케 되면 몸과 마음을 조절하는 능력이 생긴다. 소주천이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은 단순히 몸만을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스리는데도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이루고 나면 정기..
나디(nadi)는 요가에서 말하는 에너지, 즉 프라나(prana)가 흐르는 채널(channel)이다. 즉, 동의(東醫)의 경락(經絡)에 대응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프라나는 산스크리트어로 생명력, 생기를 뜻하며, 氣에 해당한다. 요가 경전에서 나디의 개수는 72,000개에서 수십~수백만 개에 이른다고 하지만, 그 중 중요한 것은 세 개의 나디, 이다(ida), 핑갈라(pingala), 수슘나(sushumna)이다. '수슘나'는 척수(척추 안의 신경 다발)를 통해 흐르는 에너지 통로이고, 동의의 충맥(衝脈)에 대응된다. '이다'는 수슘나 왼쪽에서 시작하고 끝나며 음(陰; 달)의 에너지가 흐르는 통로이다. '핑갈라'는 수슘나 오른쪽에서 시작하고 끝나며 양(陽; 해)의 에너지가 흐르는 통로이다.또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