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오래 앉아서 버텨야 한다? 본문
신선(神仙) 공부의 조건에 정좌(正坐)하고 몇 시간을 버텨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참선(參禪)을 하려면 결가부좌(結跏趺坐)가 필수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묻고 싶다.
오래 앉아 있으면 행기(行氣)와 축기(蓄氣)가 저절로 이루어지는가?
결가부좌가 필수라면, 행주좌와어묵동정(行住坐臥語默動靜)이란 무슨 소린가?
다리 저리고 아픈 것을 참고 오래 버티는 것이 공부의 모두이던가? 다리를 꼬고 앉는 것과 화두타파(話頭打破)가 무슨 직접적 연관이 있는가?
우선 기운이 동(動)하고 흐르는 법(行氣)을 가르쳐야 하지 않는가?
타파하려는 주체(主體)가 무엇인지부터 이해시켜야 하지 않는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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