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오직 실다운 것은? 본문
현상계(現象界)는 실재(實在)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보는 자에 의존하여 존재하기 때문이다.
보는 자의 상태에 따라 현상은 달라지고, 보는 자가 보지 않으면 현상은 곧 사라진다.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에 연연하지 말라. 그것들은 내 마음의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것들이다.
모든 것은 변하며 모든 것은 지나간다.
나에게 변치 않는 각성(覺性)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산다면, 그것보다 더 허망(虛妄)한 인생은 없다.
밖에서 찾지 말라. 눈 밖, 귀 밖, 저 멀리에 있는 것은 무엇하나 실(實)다운 것이 없다.
오직 실다운 것은 각성뿐이며, 그것만이 나(自性)라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실재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