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소풍 같은 삶 본문
처음엔 사사건건(事事件件) 의식하며 살려고(깨어있으려) 애썼습니다.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견처(見處)를 확인하고 나서도 일어나는 경계(境界)에 더러는 깜박 속았습니다.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됐습니다.한참을 흐르고 나니 보이고 들리는 것 하나하나가 見處 아닌 것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 자리가 무르익었나 봅니다.
바람 불어도 좋고, 비가 와도 좋았습니다. 맑게 갠 날은 그런 날대로 좋습니다.
그야말로 일없는 사람(無事人)으로 소풍 같은(逍遙遊)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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