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최소한 모른다는 것이라도 알자 본문

일상 속 바라봄

최소한 모른다는 것이라도 알자

thedaywemet 2019. 4. 12. 08:00

자기 정체성을 알았다는 것에 대하여 성불(成佛)이라 하는 것은 타당하다 하겠으나, 그 정도를 성인(聖人)이라 하기엔 미흡하다.

자기 정체성을 모르고 산다는 것은 오히려 비정상적이지만, 최소 성인급(聖人級)이 되려면 자기를 바쳐 뭇 생명들에게 봉사하는 자세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자기가 이미 지닌 영성(靈性)을 포기하고, 단지 먹고, 소유하고, 폭력적인 자기과시만 하며 산다는 것은 짐승과 거의 다를 바 없는 일이다. 

聖人까지야 바랄 수 없겠지만, 최소 자기 정체성이라도 알고 살아보는 것이 어떨까? 

진지하게 하루 1시간만 할애하면 누구에게나 가능한 일이니 말이다.

728x90
반응형

'일상 속 바라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스로 분명한가요?  (1) 2019.05.06
萬法은 唯識  (1) 2019.04.25
痛即不通  (4) 2019.04.11
보수와 진보  (1) 2019.04.09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것  (1) 2019.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