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왜 그럴까요? 본문
오온(五蘊: 色受想行識)을 비었다(空)고 합니다.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四大(地水火風)도 空합니다.
생겨남도 없으며(不生), 사라짐도 없고(不滅), 더러움도 깨끗함도(不垢不淨), 늘어남도 줄어듦(不增不減)도, 眼耳鼻舌身意도 없고,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도 없으며, 의식(意識)도 어리석음도, 어두움이 사라짐도 없습니다(無無明亦無無明盡).
왜 그럴까요? 거기에 무엇이 하나 빠진 것을 발견하지 못하시겠습니까?
작용력(에너지)이 없으면 그 어느 것도 무의미합니다. 그것을 가리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고 하고, 仙家에서는 그것을 氣라고 부릅니다.
왜 날아갈 듯한 깨우침 체험이 얼마 안 가서 유명무실해지며, 왜 평생을 숲속 은둔처를 떠나지 못하고 살며, 왜 선가(禪家)의 새 지평(地平)을 열은 큰 스승이 유인(儒人)으로 生을 마치며, 왜 선종(禪宗)에서 조실(祖室)로 추앙받던 분이 정토종(淨土宗)으로 노선을 바꾸었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하지 않은가요?
728x90
반응형
'달과 손가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무나 당연해서... (1) | 2019.03.18 |
---|---|
눈이 열려야 합니다 (1) | 2019.03.17 |
제3의 눈 (0) | 2019.03.12 |
깨어있음이란 무엇인가? (0) | 2019.03.07 |
명상이란 무엇인가? (7) | 2019.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