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속임수에 당하지 말라 본문

달과 손가락

속임수에 당하지 말라

thedaywemet 2019. 2. 18. 08:00


사람을 움직이는 두 가지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희망을 주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죽인다고 협박하는 겁니다.

그 대표가 "예수 천국, 불신 지옥"입니다.

원래 희망보다는 공갈·협박이 더 잘 먹히는 법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하느님(부처님)은 분명 사랑이신데, 화탕지옥(火湯地獄), 무간지옥(無間地獄)은 웬 말입니까?

또한 '苦는 영원하다, 樂도 결국은 苦로 끝나고 만다, 심지어는 우주가 사라지기 전에는 누구나 苦 속에 살 수밖에 없다는 眞理다'라는 말씀을 합니다.

보통 무상(無常), 고(苦), 무아(無我)를 三法印이라고들 합디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모순이 보입니다.

이고득락(離苦得樂)이 마음대로 안 되는 無常이니 苦이고, 無我이니 苦다?

해석이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부처님은 분명 집착(執着)만 사라지면 苦도 사라진다(苦集滅道)는 솔루션(solution)을 예비하셨는데 말입니다.

원래 순서대로 해 볼까요?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으니(無常), 나라고 하는 고정된 실체가 없고(無我), 고로 모든 것은 고통(一切皆苦) 뿐이다?

이것도 좀 이상합니다.

"無常이니 無我이다"는 말은 어느 정도 납득이 갑니다만, 無常이고 無我인데 苦가 남는다? 이해되십니까?

모든 것이 변하고, 나 역시 없는데, 苦는 도대체 어디 가서 찾지요? 있기는 있는 건가요?

뺨을 맞더라도 바른 소리 한번 합시다.
 
사랑 덩어리인 慈悲의 하느님(부처님)이 절대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지옥(地獄) 같은 것 만드실 리 만무(萬無)이고, 누구라도 八正道의 첫머리 正見(바른 견해)만 간단하게(세수하다 코 만지기보다 쉽다) 취득하면(見性), 항상 기쁘고 범사에 감사하며 살게 된다는 희소식(福音)을 전합니다.

通하셨습니까?


728x90
반응형

'달과 손가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악과란 무엇인가?  (2) 2019.02.26
세상엔 순서가 있다  (2) 2019.02.19
월간불교(2019년 3월호) 원고  (1) 2019.02.18
작용력(Force)  (1) 2019.02.17
이미 주어져 있다  (0) 201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