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천상천하유아독존 본문
성인들을 숭상하며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말을 진리라며 따르며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너무나 많은 말로 우리를 혼란스럽게 합니다. 예수와 석가는 언어의 마술사입니다.
무조건 믿으라 하고, 그것을 위해 자기를 내려놓으라고 요구합니다.
하지만 믿을 수도 없고, 내려놓을 수도 없습니다.
믿음은 늘 의심과 함께 있으며, 내려놓고 있는 그놈도 바로 '나'일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골동품이 가치 있다고들 하지만 나는 그것들이 왜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케케묵은 성인의 말을 왜 받들어 모시고 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과 내가 없으면 성인이든 진리든 아무 소용없는 일이 분명할 텐데 말입니다.
우선 "나"부터 깨치고 난 후 진리든 신앙이든 찾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