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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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양심에 대해서

thedaywemet 2018. 11. 5. 13:16

그는 오늘 "내가 당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하지 않는 것, 나와 남 모두에게 이로운 선택을 하는 것이 양심"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존경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그는 "그럼 군대 다녀온 나는 비양심적이란 말이냐"고 반문했었습니다.


오늘의 그는 훌륭합니다. 그러나 얼마 전의 그는 조금 미흡합니다. 양심에 대하여 조금 헷갈린듯합니다. 깨달은 사람도 더러는 그럴 수 있습니다.


내가 전적으로 옳다 할지라도 절대다수가 불편해하면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불편한 일이라도 다수가 찬성하는 일이라면 판을 깨지 말고 묵묵히 있는 것이 무난합니다.


그것이 진정 옳지 않은 일이라면 지금처럼 대법원에서 옳지 않다고 판결할 것이고, 그것이 옳은 일이라면 많은 이들이 양해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세간의 법에 따라 몇십 년간을 이어서 감옥살이를 하면서도 불평 한마디 없이 참아 온 그들에게 이제는 양심이란 말을 허락해도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량을 베푸는 우리의 양심에 대해서도 존경을 표시하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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