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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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지성인

thedaywemet 2018. 10. 24. 21:23

남이 부여해준 國籍(국적)에, 남이 지어준 이름을 쓰고, 남이 주는 것을 먹고, 남의 사상을 주입 받으면서 남이 조작한 신앙을 검증 없이 받아 지니고, 이것저것에 끄달리며 힘겹게 살아가는 것이 인생살이란 말인가?


가끔 내가 누군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사느라 바빠 그런 것에 신경 쓸 겨를조차 없는 그런 사람에게 자기 인생은 어디에 있는가?


그런 사람을 가리켜 소위 중생(衆生)이라 한다.


자기가 누군지 모르면서 남들이 정해준 대로 그들 눈치나 보면서 죽지 못해 사는 사람, 


과연 지성인(知性人)이란 말이 가당할까? 


나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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