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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자유인

thedaywemet 2018. 10. 22. 09:46

인터넷 맘카페의 비난에 상심한 한 유치원 교사가 자살했다.


사업에 실패했다고, 연인이 나를 버렸다고, 또는 명예훼손을 이기지 못해 자살하는 사람이 있다.


왜 자살하는가? 


자신에 대해 기대하고 있던 것이 어긋났기 때문이다. 큰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더 이상 희망이 없기 때문이다.


누구든 자살을 결심했다면 그전에 자기가 누군지부터 확인해 보기를 권하고 싶다. 


죽을 각오라면 못할 것이 무언가? 죽을 각오라면 너무나 쉬운 일 아닌가? 


사람은 언제든 죽을 수 있다. 한 번쯤 자신에게 기회를 줘보라. 

여태껏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는 채 몽유병자처럼 살아오지 않았던가?


깨달음이란 인식의 변화이다. 여태껏 나라고 생각했던 것이 내가 아니하는 것을 알게 된 것이고, 누가 죽는지를 알게 된 것이다. 


깨달음을 얻으면 일단은 보이고 들리는 대상(對象)에서 벗어나 주인공으로 살게 된다. 대상에 끄달리던 삶에서 벗어난다. 깨우침이 自明해질수록 더욱 자유로워진다. 


대자유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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