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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光同塵

시니어의 삶

알아챔 2025. 5. 31. 16:43

70세가 넘었는데 아직 치아가 다 살아있고, 만 보 걷기나 성생활에도 별문제가 없다면 관리를 잘 한 사람이다.

 

하지만 나이가 든 사람에게는 신체적 건강보다 정신적 건강이 더 중요하다.

합리적 사고, 사회 친화적 사고를 할 수 있어야 하고, 최소한 꼰대 소리는 듣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돈 문제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나이,

오롯이 자기 자신에게 넉넉하게 시간을 써도 좋은 나이가 되었다.

 

나머지 생(生)도 주체적으로 살 결심으로 의존적인 삶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적어도 인생 역정을 통해 의존이 얼마나 불편한 일인가는 익히 알고 있으니 말이다.

 

정신이 건강한 사람은 스트레스에 강하고 사소한 것에 흔들리지 않는다.

과연 근심 걱정에 마음을 뺏길 일이 얼마나 있을까?

그는 진정으로 걱정할 것에만 마음을 둔다.

 

늦었지만 60 넘어서부터는 핵심적인 것에 마음을 두어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동안은 먹고 사느라 미뤄왔었던 것이지만 말이다.

 

시간을 놓치면 그나마도 모르는 채, 왔던 곳으로 돌아갈 것이니 말이다.

 

그러기 위해선 최소한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제라도 나머지 시간을 에너지(氣) 공부에 힘쓰면 어떨까?

자연스럽게 자존(自尊)의 확인으로 이어질 것이니 말이다.

 

그 남아나는 시간을 가치 있게 써보자.

그것이야말로 궁극적인 사람의 본분일 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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