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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손가락

무상과 무아

알아챔 2025. 4. 3. 08:31

무아(無我), 즉 '나는 없다'를 주장하는 사람은 "무상(無常), 즉 계속 변하는 가운데 무엇을 '나'라 할 것인가"라고 합니다.

그들은 또 주장하기를, "세상은 저절로 보이고, 저절로 들리고, 저절로 느껴진다"라고 합니다.
주체(主體)가 없이 말입니다.

여기 자동감지장치가 있습니다.
그것으로 저절로 불이 켜지고, 문이 열리고, 에스컬레이터가 작동됩니다.

하지만 그것이 Off 되어 있다면, 그 장치에 전원(에너지)을 연결하지 않아도 그 장치가 저절로 작동될까요?

無我라는 것을 감지하는 무엇이 있고, 無我를 주장하는 놈도 있습니다.
그것은 누구입니까?

그것을 이름하여 진공묘유(震恐妙有)라고 하고, 그것을 작동시키는 원천을 氣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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