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자명하다는 것은 무엇인가? 본문
"자명(自明)"은 스스로 밝다는 말이다.
하지만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스스로 밝은 것이기 때문에 다분히 주관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설명이나 증명이 필요하다.
보통 "자명하다"라고 한다면 설명하거나 증명이 필요 없다고 이해한다.
하지만 그것 역시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르다.
많은 사람이 "그렇다"라고 한다고 해서 꼭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상대가 부인하기 어려울 정도의 설명과 증명이 필요하다.
똑같은 사건을 가지고도 시각이 다르다.
그러므로 재판(裁判)하는 것이다.
의심할 줄 알아야 진정한 지성인이다.
나에게 자명한 것이 다른 사람 눈엔 다르게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그래서 51%의 찬성으로도 부족해 66%를 넘어서야 하는 경우도 있다.
대통령의 계엄 선포로 세상이 시끄럽다.
그것이 아니라도 세상은 시끄러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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