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스승과 제자 본문
평생토록 닦은 것 전해 줄 제자 하나 얻지 못하고,
제자 하나 없이 지구를 떠나는 스승이 부지기수다.
제자는 누구고, 스승은 왜 필요한가?
제자도 스승을 잘 만나야 하지만, 스승 역시 딴청이나 하는 제자로는 실력 없는 스승이 되고 만다.
찰떡같이 알려준다 해도 개떡으로 알아들으면 개떡 수준을 벗어날 길 없고, 비유로 대충 말해도 밝은 귀, 밝은 눈을 가진 제자는 스승의 영광이다.
아직 수준에 못 미친 제자는 인내심으로 기다려야 하지만,
엉덩이에 뿔이 나버린 제자는 대책이 없다.
스승도 귀하지만 인내심 가진 제자 하나가 더 귀하다.
집착을 버리고 기다릴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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