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전체 의식 본문
수행을 하는 중에 더러 뻥 뚫린 허공을 체험하는 경우가 있다.
한마디로 체험은 체험일 뿐, 그것은 깨달음이 아니다.
함부로 전체 의식을 들먹이지 말라.
그것은 삼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며, 의식(意識)을 지니고 있는 한,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잠시 멍한 상태에 있었다고 전체 의식을 체험했다고 하지 말라.
단지 멍때리고 있었을 뿐이다.
먼저 에고를 알아차려라.
그것이 자기를 아는 첩경이다.
남의 목장 소가 몇 마리인지 세지 말라.
우리 안에 있는 내 소에 정성을 들여라.
남의 목장 소만 넋 놓고 보고 있다가 내 소가 난동을 부릴지 모른다.
에고에 집중하라.
그것이 에고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길이다.
전체 의식은 연신환허(鍊神還虛), 즉 神 공부가 마무리된 연후에나 말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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