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글을 쓰자 본문
글은 자기를 깨우쳐 가는 길이다.
진솔하게 글을 쓰다 보면 자기를 볼 수 있으니 말이다.
글쓰기를 포기하는 사람 중엔 자기 한계를 들키기 싫어서인 경우가 적지 않다.
글쓰는 사람은 글감이 많아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쓰다 보면 글감이 예서제서 만들어지는 법이다.
글재주(?) 역시 마찬가지다.
글재주가 있어 글을 쓰기보다는 쓰다 보면 글재주가 늘어난다.
글쓰기를 통해 인격이 만들어진다는 말도 있다.
글 속에 그 사람의 인격이 드러난다.
성공자가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을 쓰다 보니 어느 사이 성공자가 되어 있더라는 고백도 있다.
글은 가급적 짧아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교장선생의 훈시나 축사, 주례사가 짧을수록 환영받듯이...
하지만 그 속에 하고 싶은 말들은 모두 담아야 한다. 그것이 글쓰는 의미가 될테니 말이다.
수행자에게는 특히 글쓰기를 권한다.
글은 자기와의 만남이며 집중력과 자신감을 만들어 준다.
특히 깨달음을 구하는 사람에게 글보다 더 도움이 되는 것은 없다.
글로서 세상과 소통하자.
의미를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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