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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바라봄

배려심은 좋은 것이다

알아챔 2023. 9. 27. 03:14

누군가에게 어떤 친절을 베풀었다고 하자.

하지만 그가 나의 친절을 몰라줄 때도 계속해서 그에게 친절할 수 있는가?

 

배려심(配慮心)이란, 누군가를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는 마음”이다.

하지만 사람이란 누구나 자기가 한 일에 대해 보상을 바라게 되어있다.

 

보상은 고마워한다는 간단한 표정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그가 나의 베풂에 대하여 당연하다고 생각하거나 타박한다면,

당신은 마음을 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배려심이란 좋은 것이다.

하지만 그것으로 좋았던 관계가 나빠질 수도 있음을 기억하라.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하였다.

지나친 친절(말)은 삼가자.

다만 혹시라도 친절을 베풀고 싶다면, 단지 친절만 베풀자.

 

보상을 바라는 친절은 친절이 아니다.

 

보상은 바라지 않고 그에게 친절을 베풀었다고 말하지 말자.

당신의 친절에 대해 상대가 시큰둥... 혹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하여

혹 마음이 상했다면 당신 속을 한번 들여다보라.

보상을 바라는 당신을 발견할 것이다.

 

누가 거지에게 매일 천 원씩을 주었다고 한다.

한 달쯤 그리하다가 하루는 잔돈이 없어 그를 지나치려 하자 거지가 그가 불렀단다.

그리고는 "왜 오늘은 돈을 주지 않느냐"고 따졌단다.

 

넘치도록 배려하지 말라.

쓸데없이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자.

비록 개라 할지라도 너무 귀여워하면 당신을 무시할 것이다.

 

당신은 당신 자신에게는 얼마나 자주 배려심을 베푸는가?

얼마나 자주 운동과 명상(冥想)을 베풀어 주는가?

 

언제나 배려심이 필요한 대상은 바로 당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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