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성명쌍수] 소주천과 불 관리 본문
소주천(小周天)을 위해서 필수적인 것은 불(火)이다.
인간은 욕망의 동물이며, 그중 제일은 성욕(性欲)이다.
그러므로 수행자는 발기(發起)를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발기는 발기(發氣)며 그것을 일으키는 것은 불(열정)이다.
(여성도 마찬가지)
재처럼 마음속 욕망의 뿌리까지 식어버린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겠는가?
여동빈은 말하기를, 70세가 넘어도 마음만 있다면 선도(仙道) 공부가 가능하다 하였지만,
그 말은 불씨가 살아있을 경우를 말한 것이다.
수화기제(水火旣濟)는 물 밑에 불이 자리 잡은 것으로 길(吉)하다 하였다.
기(氣)는 단전(丹田)에 머물며 불기운을 보존한다.
그리고 에너지 새어나감이 다한 것을 누진통(漏盡通)이라 한다.
스승의 지도에 따라 자기 안의 불을 찾아내 잘 길러내야 한다.
그것을 무시하면 백 년을 기다려도 소용없다.
소주천과 불 관리는 불가분의 관계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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