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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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光同塵

氣는 선택이 아니다

알아챔 2023. 7. 14. 06:45

기(氣)는 이론도 교리도 아니며, 신앙은 더더구나 아니다.
그것은 우리 삶의 원동력이며, 작용력이다.
 
그것은 기독이나 불교처럼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이 약하면 몸과 마음도 약해지고, 그것이 다 하면 죽게 되는 것으로,

가장 소중하고 가까이해야 할 것은 바로 그것이다.
 
선도(仙道)의 차별성은 氣를 수행의 주체로 삼는다는 것이다.
氣는 몸과 마음을 연결해 작용들을 하게 돕는 것이다.
 
氣가 넉넉하고 잘 통하게 되면 건강해지고,
이어서 본래면목(本來面目)을 추구하게 되는데, 그것이 성명쌍수(性命双修)이다.
 
아무나 氣 수련을 하는 것이 아니며,
아무나 氣를 길러 본래 자리를 회복하는 것도 아니다.
 
사람에게 삶의 의미는 없다.
각자 어떤 의미를 두고 사느냐가 삶의 의미다.
 
氣를 이해하고 그것을 닦아 부리며 사는 사람,
그야말로 성통공완(成通功完)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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