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망상(妄想) 본문
시체도 생명(生命)이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썩어서 사라져 버리는 데도 말입니다.
관념(觀念)은 한도 끝도 없이 펼쳐집니다.
죽음 후에도 영혼(Atman)은 살아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죽어보지도 않고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는지, 몹시 궁금합니다.
존재는 에너지와 연결되어 있는 한 유지되는데 말입니다.
Battery가 방전되는 순간 자동차가 아니듯이, 에너지가 끊기는 순간 우리는 살아있지 못합니다.
죽음이 경험되지 못하는 것은 의식(意識)마저 끊기기 때문입니다.
해석은 자유입니다만, 그 상태를 살아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공(空)이란 에너지(氣)이란 에너지가 텅 비어(空) 있음을 말합니다.
견성(見性)이란 의식과 그 의식의 바탕(氣)을 알아챈 것입니다.
그것을 진공묘유(眞空妙有) 공적영지(空寂靈知)라고 합니다.
애써서 찾아 나설 필요 없습니다.
그것은 지금 여기에 활발(活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죽어서는 견성할 수 없는 이유를 이제 이해하시겠습니까?
어떻게 믿든 자유입니다만,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 국한해야 합니다.
합리가 무너지면 혹세무민(惑世誣民)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728x90
반응형
'달과 손가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기술] 누구도 믿지 말라 (0) | 2023.06.23 |
---|---|
'이거다' 하는 것을 찾아라 (0) | 2023.06.18 |
[삶의 기술] 귀인을 만나는 법 (0) | 2023.06.05 |
[無我論] 선도는 무위를 말할 뿐 무아를 말하지는 않는다 (0) | 2023.06.02 |
그것은 바로 '나' (0) | 2023.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