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선도는 땀 흘려 직접 닦아야 한다 본문
직접 하지 않고, 남의 하는 일을 보고 자기가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직접 가보지 않고, 사진(영상물)을 보면서 마치 자기가 거기에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직접 해보거나, 들어보거나, 맛보는 대신, 대리만족을 자기 것이라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식으로 사는 것이 안전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직접 하지 않으면 양이 차지 않는 사람도 있다.
내가 깨닫기보다 깨달은 자 앞에 엎드리기를 좋아하고,
그의 말을 금과옥조(金科玉條)처럼 따르며 사는 많은 사람이 있다.
성경을 직접 보기보다 신부나 목사의 설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
불경을 직접 챙기기보다 승려의 법문으로 대신 하는 많은 사람이 있다.
하지만 선도(仙道)는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다.
그리고 할 말이 그리 많지도 않다.
정기신(精氣神)과 승강개합의수단전(昇降開合意守丹田)이면 거의 충분하다.
선도는 직접 하지 않으면 한 발짝도 앞으로 나갈 수 없다.
철저하게 체험(體驗) 위주(爲主)의 공부다.
그러므로 선도는 위험하다.
직접 보고, 듣고,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험심이 없는 사람은 가까이할 수가 없다.
게으른 사람은 할 수가 없는 것이 선도(仙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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