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단전은 두드린다고 열리지 않는다 본문
무슨 일이든, 급하면 일이 거칠어지기 마련입니다.
선도(仙道)는 단전(丹田)을 알고, 단전과 친해지는 노하우(Knowhow)입니다.
단전을 모르고, 친하지 못하면, 그것은 선도가 아닙니다.
급한 마음에 무작정 丹田을 주먹으로 두들기라고 가르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차력사에게 먼저 호흡법을 배워서 그렇습니다.
낯 모르는 사람이 대문을 두드린다고 문을 열어주는 바보는 없습니다.
해와 바람의 대결(옷 벗기기)을 아시나요?
강풍을 불어대면 옷을 벗길 수 있을 것 같아도, 결과는 그 반대입니다.
은근하게 빛(열기) 보내주면 자연스럽게 사람은 웃옷을 벗습니다.
이성(理性)의 마음을 얻으려 하면 먼저 자주 눈에 띄어야 합니다.
나의 존재가 각인되었음을 확인한 후에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해줘야 합니다.
급할수록 돌아가야 합니다.
러-우 전쟁에서 배우듯이 전쟁도 우격다짐식으로는 안 됩니다.
일생일대의 사업인 연단(鍊鍛)을 급하게 처리해서야 되겠습니까?
仙道를 닦으려면 먼저 공력(功力)을 가진 스승부터 찾아야 합니다.
스승의 비호(庇護)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호흡에 빛(에너지)을 실어 은근하게 단전에 보내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무작정 단전을 두들겨 패는 것으로는 100% 실패합니다.
단전 문이 열리면, 그다음에야 단전호흡이 시작됩니다.
숨을 내쉴 때마다 단전에 에너지를 보내야 합니다.
그것을 의수단전(意守丹田)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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