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죽음을 앞에 두고 있다면... 본문
웰 다잉(Well-dying)이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인 '죽음'을 스스로 준비하는 것을 말한다.
세상에 죽고 싶은 사람은 없지만 '누구나 죽는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기 죽음은 자기가 잘 안다.
나이가 들고 기운이 떨어져 자리보전할 수밖에 없다면 죽음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일단 기력(氣力)을 잃게되면 요행수로 비껴갈 도리는 없다.
의식(意識)이 사라지기 전에 꼭 해둬야 할 것들이 있다.
첫째, 입원은 무의미하니 집에서 임종(臨終)을 맞는 것이 좋다.
물론 사망 후 응급실로 이송되겠지만, 그것은 사망진단서를 얻기 위해서이다.
둘째, 연명치료(延命治療)는 하지 않겠다고 미리 확실하게 해둬야 한다.
돈도 돈이지만, 없는 기운(氣運)에 고통에 고통을 더할 필요는 없다.
셋째, 혹시 남은 재산이 있다면, 갈곳을 미리 정해둬야 한다.
사망 후 다툼이 있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혹시 지정 변호사가 있다면 그에게 맡기면 좋다.
넷째, 죽기 전(氣力이 남아있을 때)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전화로라도 작별 인사를 하자.
소식 없이 죽으면 혹시 경찰이 부검하자고 할지도 모른다.
한편으로 죽음은 축복이다.
기독 신앙(信仰)을 가졌다면 천국에 갈 기회가 생긴 것이고,
불자(佛者)라면 그동안 미루기만 했던 수행(修行)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혹시라도 이때 자성(自性)을 깨우치게 된다면, 그보다 더 큰 행운은 없다.
원하던 완전한 잠, 무여열반(無餘涅槃)을 얻게 될 것이니 말이다.
혹시 선도(仙道)에 관심이 있었다면, 들고 나는 호흡에 집중한다.
평소 수행에 열중하지 않았어도, 의식(氣)과 호흡을 하나로 계합(契合)시키면,
옷을 갈아입듯 신선(神仙)으로 새롭게 태어 살게 될 테니 말이다.
일단 물만으로 곡기(穀氣)를 끊고, 단전(丹田) 집중으로 장기전에 대비한다.
평소에 단식(斷食)을 해본 경험이 있다면 알 것이다.
사흘이 지나면 오히려 몸과 마음이 안정을 찾는다는 것을...
초롱초롱한 의식으로 자기관조(自己觀照)를 하게 될 것이다.
그야말로 웰다잉(Well-dyin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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