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단전삼매(丹田三昧) 본문
이것이 있으면 저것도 있고, 저것이 없은 즉 이것도 없습니다.
깨달음이란 작용(作用)과 연기(緣起)를 알아챈 것입니다.
괴로움이란 잘못된 의미 부여로 인한 부작용입니다. 무슨 일이 닥치든 그것에 별다른 의미(意味)를 부여하지 않으면 그대로 흘러가 버립니다.
이익이 되든 손해가 되든, 만사(萬事)의 작용처가 텅 비어있다는 것을 알면 언제나 여여(如如)할 수 있습니다.
생각을 없애려고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하루 종일 온갖 생각 속에 지낸다 할지라도, 단전에 마음을 두고, 그것에 에너지를 부여하지 않으면 한 생각도 일으키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단지 에너지를 지키며 살 뿐입니다. 언제나 빈틈이 없이 에너지가 충만한 상태, 그것을 일상삼매(一相三昧)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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