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어려움을 수행의 기회로 본문
즐거운 일이 있을 때, 그것에서 벗어나려 하는 사람은 없다.
심각한 건강 문제나 실연(失戀), 불합격, 사업의 실패 등, 힘든 일이 닥쳤을 때 그 괴로움에서 벗어나려 한다.
하지만 수행하는 사람에게는 그때가 깨달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있다.
그때 자기에게, "지금 괴로움을 겪고 있는 자는 누구인가?"라고 질문해 보라.
그 괴로움을 묵묵히 떨어져 바라볼 수 있다면, 견성(見性)에 벌써 다가선 것이다.
바라보고 있는 나와 괴로움 당하는 그것이 별개라고 느껴진다면, 한 발 더 가까이 간 것이다.
즐거움과 괴로움이 단지 흘러 지나가는 바람이라 느껴진다면 공부는 마무리 단계다.
오직 "깨어있음"밖에는 다른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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