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득명이란 무엇인가? 본문
선도(仙道)는 성명쌍수를 표방하여 견성과 득명을 겸행(兼行)한다.
견성이란 본성을 깨우치는 것으로 심제좌망(心制坐忘)의 행법을 통한 환지본처이며,
불가의 본성을 깨우치는 방편과 대동소이하다.
중국 불도의 좌선 수행은 그 시작에 좌망(莊子의 坐忘)을 채용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득명(得命)은 글자 그대로 생명(生命)을 얻는 수련이다.
통상 性은 개체성을 가지지 않는 전체성을 지니므로 생명의 범주에 들지 않는다.
엄밀한 의미에서 생명은 개체성, 즉 인간성을 지녀야 하는데,
이것에서 인도가 시원(始源)인 불가(佛家)와 상당한 격차가 있다.
선인(仙人)은 열반(涅槃)에 들지 않는 보살(菩薩)과 같다.
신(神)이 기(氣)를 놓치지 않고,
氣가 神을 놓지 않는 상태가 득명이다.
보살사상과 신선사상은 일맥상통한다.
보살은 중생 모두가 깨닫기 전엔 무여열반에 들지 않듯, 仙人도 마찬가지다.
728x90
반응형
'和光同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명쌍수] 소주천과 안목 (0) | 2023.03.12 |
---|---|
봉우 선생님 (1) | 2023.03.12 |
氣가 약하면 覺도 약하다 (0) | 2023.03.12 |
용맹정진 (1) | 2023.03.12 |
행복한 요리사 이야기 (0) | 2023.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