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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손가락

[自性] 견성의 자가진단

알아챔 2023. 3. 10. 02:40

견처(見處)를 얻으면 여러 가지 변화가 있지만, 특히 집중력과 마음의 평정(平定)이 오래 유지된다는 점이 만족할만합니다.

너그러워져서 상대의 입장에서 상대를 이해하기가 쉬워집니다.
날카로웠던 마음이 둔화(?)되고, 꼭 필요한 것이 아닌 것은 기억하지 않게 됩니다.

잘못되어 불쾌한 지난 일에 대해서는 재론하지 않게 되고, 과거에 아팠던 기억이 거의 희석되어 버리는 등, 좀 바보스러워집니다.
미래에 대해서 좋게 기대는 하지만, 집착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꼭 기억해야 할 일은 잘 챙기고, 한편으론 무척 영리해집니다. 물론 기준은 자기에게 있지만 말입니다.

특히 어린이(학생)의 견성(見性)에 대해서는 강력히 추천합니다. 상위인지(Meta-cognition) 기능이 살아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어학을 비롯해 이해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논리적 의사 표현이 향상됩니다.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믿기지 않는 명문(名文)을 자주 창작해냅니다.

견처를 얻은 사람은 소주천(小周天)의 공기(工期)도 남들 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내부 시각 능력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견처는 견성(見性)의 전단계일지라도 나타나는 현상은 거의 견성상태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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