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몹시 궁금합니다 본문
금강경(金剛經)을 연구하신다는 유명한 분이 계십니다.
그는 방송에 출연하여, "여인을 보고 음심(淫心)을 품는 것조차 불사음(不邪淫) 죄에 해당한다"고 하시면서, 소싯적 몸 파는 여인의 손이 몸에 닿았을 때 흡사 뱀이 스치는 것 같았다는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런데 그 경험을 할 즈음, 그는 장교가 되는 군사 훈련을 받고 있었다고 합니다. 국민(國民)으로서 국방의 의무가 우선이라는 것은 상식이지만, 그것이 혹시 불살생(不殺生)의 계(戒)를 범한 것은 아니었는지 궁금합니다. 군인(軍人)이 되면 유사시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죽이라고 명령을 할 수도 있을 테니 말입니다.
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범소유상개시허망(凡所有相皆是虛妄)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 등 금강경의 말씀을 그분은 어떻게 적용하고 계시는지 몹시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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