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함석헌과 여자 문제 본문
함석헌, 그는 박정희 독재정권과 각을 세우는 대표적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평화를 사랑하고, 사회 정의와 인권을 강조한 인물이었습니다.
그의 청결하고 고고한 삶을 수많은 사람이 존경, 추종하였으며, 지금도 그를 성인(聖人)급으로 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는 1979년과 85년 두 차례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되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아킬레스건은 수많은 여자와 맺었다는 부적절한 성관계입니다.
그의 제자요, 외조카인 조순명씨가 그의 비윤리와 비도덕을 언론사에 공개하였는데
그의 스승인 유영모가 그를 파문하였고 안병무에게 잘못을 고백했으며
그와 가까웠던 양심적인 목사들 다수가 고개를 끄덕이는 것을 보면 부정하기는 어려울듯 싶습니다.
그의 추종자였던 나의 한 지인은
어느 날 소녀를 바라보는 그의 색마(色魔) 같은 눈을 목격하고 황망히 그를 떠났다고 했습니다.
그 역시 여자께나 밝히던 놈이었는데 말입니다.
“영웅(英雄)은 호색(好色)이다”, “아침에 거시기가 일어나지 않는 놈에게는 돈을 빌려주지 말라”는 말이 있습니다. .
대인은 난세(亂世)를 만나면 영웅이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태평 시에 그들의 에너지는 어떻게 사용하게 될까요?
어느 쪽으로든 분출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 함석헌은 투옥이 반복되는 난세 속에서도 여자 사냥을 멈추지 않았다고 하니,
영웅 중의 영웅이라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그 호색(好色)의 발원이 '색욕 제어불능', 즉 Sex 중독이라고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폭력을 써가면서까지 욕구 충족을 했다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가 부처(어린아이) 같았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그는 밥을 먹을 때는 밥만 먹고, 밭일할 때는 즐겁게 밭일만 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성관계 때는 온 정신을 그 일에 쏟아부었겠지요.
유명인을 끌어내리는 도구로 돈과 부적절한 여자 문제가 가장 수월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그의 명예는 반만 끌어내려지고 있습니다.
그를 잘 알면서도 아직도 흠모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람이 아직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박정희의 “아랫도리는 빼고 이야기하라”는 말도 유명합니다.
그의 눈에 든 여자는 어찌하든 조달할 수밖에 없었다는 고백도 있었습니다.
그에 의해 죄없이 많은 국민이 희생되었고, 심복에 의해 살해되었음에도, 그는 국립묘지 좋은 자리에 자리 잡고 있고, 아직도 그의 고향에선 그를 신(神)으로까지 떠받들고 있습니다.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사랑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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