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밥투정 삶 투정 본문

일상 속 바라봄

밥투정 삶 투정

알아챔 2023. 2. 28. 09:44

밥투정하는 아이는 밥이 맛없어서가 아니다.  
엄마빠의 관심을 끄는 것이 목적이다.

삶 투정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말로는 삶이 공허하다느니, 지루하다느니 하지만 삶에 대한 집착은 오히려 일반인보다 더하다.

정히 삶이 맘에 안 들면 더 이상 밥 축내지 말고 어서 가면 된다.
갈 때는 가급적 민폐를 끼치지 않도록 눈에 띄지 않는 곳을 찾아 동식물들의 밥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동안 그들을 먹고 살았으니 말이다.

이왕 살려 한다면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태도여야 한다.
공허하다느니, 지루하다느니 하는 말은 사치다.

정말 생사(生死)가 일여(一如)라고 믿는다면, 구구한 이야기도 필요 없이 그냥 가면 된다.

선도(仙道)를 닦는 사람, 밝아진(見性) 사람은 투정을 부리지 않는다.
그에겐 날마다 좋은 날이며, 보고 듣는 모든 것에 감사할 뿐이다.

 

728x90
반응형

'일상 속 바라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선 남자와 한국 남자  (0) 2023.02.28
왜?가 아니라 어떻게?이다  (0) 2023.02.28
[삶의 기술] 믿는대로 된다  (0) 2023.02.28
한민족과 유대인  (0) 2023.02.28
[삶의 기술] 속지 말라  (0) 2023.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