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성명쌍수] 자유로운 영혼 본문
살아있는 모든 것은 활동하는 에너지(氣)를 수반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에너지가 활성화된 것만을 실존(實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선도(仙道)가 에너지(氣) 수련에 애쓰는 것은 실존을 우선하기 때문입니다.
의식(神)과 에너지(氣)가 분리된 것을 가리켜 죽었다고 합니다. 에너지를 잃으면, 있어도 있는 것이 아니니 말입니다.
仙道의 상급 공부는 신(의식) 공부입니다. 그것으로 에너지를 길러냅니다.
의식이 에너지를 머금고 있으면 죽어도 죽지 않습니다. 오히려 살았을 때보다 더 自由로운 행사가 가능해집니다.
그것을 가리켜 신선(神仙)이라 합니다.
귀신이 가장 부러워하는 것은 살아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에너지를 운용하며 살기 때문입니다.
귀신의 삶은 후회뿐입니다. 더 이상 수행(修行)도 할 수가 없기에, 살아도 사는 것이 아닙니다.
깨달았다 할지라도, 에너지를 잃으면 모든 것이 유명무실(有名無實)해지고 맙니다.
알아채고만 있을 뿐, 행사(行事)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고통 속에 있을 수밖에 없어서 차라리 사라져 버린 것(涅槃)만 못합니다.
그런 면에서 불교(佛敎)가 무여열반(無餘涅槃)을 말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수행(修行)은 살아있는 자만의 특권입니다. 에너지(氣)를 모르고 죽으면, 남는 것은 허탈(虛脫)뿐입니다.
仙道는 살아서도 자유를 만끽하며 살고, 죽어서는 더 큰 자유를 얻습니다. 그 점이 불교와는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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