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젊은이 중심의 세상 살기 본문
나는 누가 나를 노인, 혹은 할아버지라 부르는 것이 싫지 않다.
내 마음속의 노인이나 할아버지는 바로 경륜(經綸)으로 통해왔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 사회가 젊은이 중심으로 바뀌면서 상대적으로 노인의 위치는 중심을 잃어가고 있다. 심지어 노인을 비하하는 풍조도 유행하고 있다.
섭섭지만 노인이 대접받던 세상은 이제 그만이다.
그나마 무시당하지 않으려면 늘 청결을 유지하고, 명품은 아니더라도 너무 꾀죄죄한 분위기의 옷은 내다 버려야 한다.
Kiosk로 직접 주문하는 습관도 들여놔야겠다. 며칠 전에 창피하게도 그 기계를 30분이나 주물러 간신히 주문을 넣었다.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없었기에 망정이지, 휴~
젊은이라 할지라도 동년배처럼 대접하기로 했다. 초면에는 결코 반말을 쓰지 않기로 했고...
더 많이 공부하고, 체력 단련도 쉬지 않고 할 것이다. 더 Smart하고 더 Energetic 해지기로 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보다 더 멋진 사람에겐 함부로 하지 않을 테니 말이다.
내가 드디어 노인이 되었나 보다.
100세 시대라 해도 벌써 70 중반이니 그럴 만도 하지?
728x90
반응형
'일상 속 바라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교폭력 (0) | 2023.02.27 |
---|---|
세상에 공짜는 없다 (0) | 2023.02.27 |
어렵기만한 말하기 (0) | 2023.02.27 |
수퍼 면역 (0) | 2023.02.26 |
[성명쌍수] 허전함 (0) | 2023.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