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애완동물? 반려동물? 본문

일상 속 바라봄

애완동물? 반려동물?

알아챔 2023. 2. 24. 10:07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에서 애완동물 대신 반려동물이란 말이 널리 쓰이게 되었다.

얼마나 외롭고 의할 곳이 없으면 그리할까하는 생각도 들지만, 동물에게 반려라고 하는 말은 적합치 않다는 소견이다.

무명(無明)에 찌든 일반인이 그리하는 것에 대해선 할 말이 없지만, 수행을 한다는 사람이 개, 고양이, 동물들을 반려로 승격시켜 의지처로 삼는 것이 아름답게만은 보이지 않는다.

석가는 개, 고양이, 돼지 등 동물을 기르지 말라 했으며(범망경), 길거리 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고 하였다 한다.

수행자는 수행자 다워야 한다.
사람에게도 마음을 빼앗겨선 안 되는데 하물며 짐승에게 배우자에게나 해당하는 반려란 말을 쓰는 것은 나가도 너무 나갔다는 생각이 든다.

쓰던대로 애완동물로 환원하면 어떨까?
아무리 귀엽고 믿음직하다 할지라도 말이다.

728x90
반응형

'일상 속 바라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Seniors] 자연스런 건강관리  (0) 2023.02.25
[自性] 불안과 두려움  (0) 2023.02.25
식사량을 당장 반으로  (0) 2023.02.24
[삶의 기술] 지혜와 현명  (0) 2023.02.24
[나의 선택] 당신의 권리  (0) 2023.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