谷神不死
운은 존재하는가? 본문
운은 존재하는가?
결론부터 말해서 운(運)은 분명히 존재한다.
일본과 한국을 비교하여 이야기한다면 불과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일본은 한국이 넘어설 수 없는 벽이었다. 지금은 어떠한가? 남한으로만 전쟁해도 만만하다고 하지 않는가?
불과 얼마 전까지도 일본 사람들이 한국 사람을 비하해서 하던 말(죠센진쇼가나이나)을 받아 “엽전이 무슨 일을 하겠어?”가 한국의 소위 식자(識者)라는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이었다. 요즘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신병자다.
일본의 국민성과 문화, 사무라이(武士)의 할복, 그리고 그들의 정원과 음식습관, 철학(哲學), 특유한 선사상(禪思想)이 얼마나 멋지게 보였던지... 하지만 지금은 왜소(矮小)하게만 보이는 것은 무슨 일일까?
최근 코로나 사태에서 한국 정부가 보여준 정보력에 대한 일부 나라들이 인권침해 우려에 한국은 민중이 강한 나라, 대통령도 맘에 안 들면 잡아 가두는 나라이므로 아무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가 설득력이 있다.
그런 점에 있어 중국은 정부는 막강한데 국민은 약한 나라, 일본은 정부도 약하고 국민도 약하기 짝이 없는 나라여서 미래를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런 모든 것이 정치가와 국민이 잘해서 그런 것은 분명 아니다. 결론적으로 국운(國運) 때문에 그렇다고 말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솔직히 말해 한국이 무슨 중뿔나게 잘한 것이 무엇인가. 그저 먹고 살려고 발버둥 친 것밖에 없지 않은가?
일본이 발전한 것이 그들이 잘나서였던가? 운(運)이 좋아 서양 문물을 빨리 받아들였고, 패전 후엔 한국에 전쟁이 터져 대박이 났고, 미국의 보호 아래 적은 국방비로 국부(國富)를 꾀할 수 있었고... 뭐 그런 거 아니던가?
개인도 마찬가지다. 잘난 척할 것 하나도 없다. 부모 잘 만나고 배우자 자식 잘 만나는 것이 자기 노력인가? 어쩌다 보니 줄 잘 서게 되고, 뚜렷한 이유 없이 상사가 나를 좋아하게 되고... 다 그런 거 아닌가?
시간을 내서 명리(命理)의 기본은 공부해두는 것이 좋겠다. 그래야 지금 내 운세(運勢)가 어떤지를 알아 돈을 벌든지, 도(道)를 닦든지 할 것 아닌가? 물론 그것도 운세 따라 흘러가는 일이기는 매한가지지만 말이다.
관상(觀相)이라면 복잡하긴 하지만, 그것은 절에 가서 부처님 모습을 보는 것으로 거의 끝난다. 관상의 최고 점수를 뽑아서 불상(佛像)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부처님 모습을 기준으로 더하고 빼면 된다. 이마는 반듯, 눈은 부처님처럼 가늘고 길어야 하고, 눈썹은 가지런하게 눈을 덮어야 하고, 귀는 넘어가지 말고 부처님처럼 귓불이 길어야 하고, 코는 준두(準頭)와 콧방울이 넉넉해야 하고, 하관(下關)은 빈약하지 않고 풍성해야 하고 등등... 말이다. 또 너무 마르면 못 쓴다.
풍수지리(風水地理)는 기(氣)가 맺히는 혈(穴)곳을 찾아야 하니 쉽지는 않다. 지관(地官)이 될 것도 아니니 단번에 아는 법을 말해 보겠다.
온천 관광도 할 겸, 충남 덕산(가까운 곳에 수덕사도 있다)을 가서 남연군(南延君) 묘를 찾아 그 위에 서서 주변의 좌청룡(左靑龍) 우백호(右白虎) 배산(背山)의 모양을 느껴보라. 흥선군이 그곳에 절을 짓고 사는 중들을 내쫓고, 그 자리에 아버지의 묘를 이장하였는데, 그 후 아들 원범이 고종(高宗)이 되었다. 대단도 하셔~ ㅋㅋ
수행자라는 놈이 별소리를 다 했네 !
그냥 재미로 읽었다면 소임은 다 했다고 생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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