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만곡과 그 해결

요즘 유난히 척추만곡증(脊椎彎曲症)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간단히 말해, '척추만곡'이란 척추가 전후 혹은 측방으로 구부러진 것을 말한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대개는 오랫동안의 부적절한 자세 등 생활 습관, 환경 때문에 생긴다.

 

일단 다리 길이나 좌우 어깨높이가 다르거나, 어깨결림, 요통, 근육통이 있으며 잠이 푹 들지 않고 쉽게 피로하다면 일단 척추만곡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그 치료법으로 정골(整骨) 요법이나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 침술(鍼術) 혹은 체조, 스트레칭 등 다양한 것들이 있으나 그 효과가 일시적이고 오랜 기간(거의 무기한) 치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이 있다.

 

X-ray 등을 통해 척추(脊椎)의 정렬 상태를 확인할 수는 있으나 진단이 정확하다 하여 확실한 치료가 되는 경우는 드물다.

 

척추만곡을 해결하려면 우선 네 가지를 이해해야 한다. 

 

1. 척추를 바르게 지탱하는 것은 척추뼈가 아니다.

2. 척추 문제는 골반(骨盤)의 문제가 대부분이므로 골반을 다스려야 한다.

3. 만곡은 오랜 기간에 걸쳐 생겼으므로 그 해결도 인내심(6개월 이상)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

4. 자기 병은 자기가 고쳐야 한다.

 

척추는 자체적인 힘이 없다. 척추를 바르게 유지하는 것은 근육(筋肉)과 인대(靭帶)들의 힘이다. 고로 바로 잡으려면 그것들을 작용시켜야 한다. 아무리 척추를 바로잡는다고 해도 하룻밤 새에 거의가 원래대로 되돌아가 버리기 때문이다.

 

나 역시 소싯적 사고로 척추관절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사실상 선도(仙道) 수련에 입문하게 된 동기도 척추 문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결국 선도(仙道)에 들어와 태극권과 선밀공(禪密功) 등을 통해 골반(骨盤)을 바르게 잡아주는 외단공(外丹功)을 30년 걸려 개발했다. 골반이 제자리에 바로 있지 않고는 불편하고 아프기도 하거니와 선도의 고급과정으로 나아갈 수도 없기 때문이다.

 

나는 그것에 태극선보(太極旋步 : Taiji Goround)란 이름을 붙였고 선도 수련 첫 단계에 넣어 놓았다.

   

고치려는 의지와 성의만 있다면 누구라도 쉽게 배워 자기를 바로잡을 수 있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공법(功法)이 무르익을 때까지는 한수 한수를 지도자의 지시를 따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강화 화도면 신촌길 48에서 민정암(사단법인 세계선도연맹 회장)이 직접 지도하고 있다.

 

필요를 느끼시고 오실 수 있는 형편이 되는 분은 댓글로 신청하기 바란다.

 

성심성의껏 도울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