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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光同塵

한가한 도인

thedaywemet 2020. 4. 21. 08:00

"1,700 공안(公案) 하나하나는 모두가 본성(本性) 자리, 본래면목(本來面目)을 가리키는 것이다"라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자리를 보았다면(見性), 화두(話頭) 1,700개 모두를 타파한 것이며, 또한 그 자리를 깨우친 사람은 경전(經典) 모두를 읽은 셈이나 다름없습니다. 말씀들은 모두 그 자리를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그 자리는 진여(眞如) 자리이며, 그것은 결국 '나 자신'입니다. 나를 벗어난 것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자리를 보고 나면 한가한 도인(道人)이 됩니다. 

그 후부터는 뭇 중생(衆生)들을 깨우치는 과업만 남습니다. 衆生이 불행하면 우리 역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일은 힘든 일이 아니라 보람 있고 즐거운 놀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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