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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오감(五感) 중에 가장 강한 것은 시각(視覺)이며,성품을 알아채기 위해선 내부(內部) 시각이 필요하다.흔들림 없는 알아챔을 위해선 끊김 없는 관찰 능력(sustained observation)이 있어야 한다.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굴절된 시각을 사용해 왔기 때문이다.초견(初見) 후 흐려지거나 지속적 알아챔에 지장이 생기는 이유는 에너지 부족 때문이며, 그것을 위해 필요한 것이 bio energy(氣)이다.깨달음 이후 더 주시력(focused watching)을 길러야 하며, 선가(仙家)에서는 소주천(小周天)이 그 기능을 한다.그것이 관찰력의 생활화를 만들어 준다. 그것이 완전한 깨달음 상태를 만든다.
달과 손가락
2023. 3. 8. 00:38

자기를 알고 싶다면 매일 한편이라도 글을 쓰는 것이 좋다. 글은 타인보다 자기를 먼저 향한다. 글 속에 나의 미래가 있으니 말이다. 글을 쓰는 동안 필자는 자기를 돌아보게 된다. 자기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게 된다. 내가 혹시 가식적인 글을 쓰는 것은 아닌가? 단순히 나를 변호하기 위한 글은 아닌가? 이 글이 타인을 위해서는 어떤 이로움이 있을까? 비록 솔직하지 못한 글이라도 좋다. 글을 쓰는 동안 내면의 감찰(監察)이 있을테니 말이다. 단 세 줄의 글이어도 좋고, 앞뒤가 맞지 않고 갈팡질팡해도 좋다. 그것은 앞으로 더 나은 글이 될 것이라는 증거이니 말이다. 확신한다. 글은 틀림없이 나를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게 한다. 글은 나를 밝힌다. 내 속을 속속들이 알아채게 해 나를 깨어있게 한다. 매일 한편이라도..
일상 속 바라봄
2023. 2. 25.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