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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우리에겐 두 종류의 하느님(부처)이 있다. 하나는 우리의 생각이 만든 가짜 하느님이요, 다른 하나는 우리 생각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진짜 하느님이다. 인간은 왜 하느님(부처)을 만드는가? 첫째는 의지처(衣地處)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요, 다른 하나는 그렇게 생각하는 어리석은 인간들을 지배하기 위해서다. 일단 우리가 무엇인가를 의지하게 되면 그때부터는 속박의 삶이 시작된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가상(假想)의 그것에 부탁하게 되고, 그다음부터는 그것의 눈치를 보면서 어렵게 살게 된다. 그것을 간파한 교활한 종자들은 스스로를 하느님(부처)의 대역(代役)이라고 주장하며, 복(福)과 죽음을 볼모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착취하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왜 그리도 쉽게 속아 넘어가는가? 진짜 하느님(부처)을..
달과 손가락
2019. 7. 5.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