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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생명체의 진화: 설계자가 없는데 설계자가 있는 것처럼 진화했다 한때 우리는 지구가 평평한 줄 알았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알고 있다. 지구는 둥글고, 이 커다란 것이 공중에 떠서 태양 주위를 돌고 있으며, 또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같은 행성이 전체 우주에 아주 많다는 사실을…… 심지어 인간과 비슷한, 혹은 더 우수한 형태의 지적 생물체(외계인)가 다른 행성에 존재할 가능성 또한 크다는 것을. 나는 과학이 신비주의를 축소시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가 얼마나 꿈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지 명백히 드러내고 있지 않은가? 꿈같은 세상이란, 보통의 일차원~사차원의 사고방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라는 뜻이다. 이 시대 물리학자들은 10차원 이상의 우주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모든 물리법칙의 하나된 이론..
인도 육파철학 중 상캬 학파는, 이 우주에는 하나가 아닌 '두 개'의 근본 원리 혹은 실재(實在, reality)가 있다고 생각했다(이원론, dualism). 푸루샤(purusha)와 프라크리티(prakriti)가 그것인데, 푸루샤는 순수의식(pure consciousness) 혹은 신아(神我, Spirit)이고, 프라크리티는 자연(自然) 혹은 자성(自性)이다. 샹카 학파에 따르면, 푸루샤는 순수의식으로서 아무런 작용도 하지 않고 프라크리티를 관조할 따름이다. 지바(jiva; 생명체)란 푸루샤와 프라크리티가 결합된 형태이며, 푸루샤가 프라크리티를 자기 자신으로 동일시할 때 무지와 고통(苦)이 생겨난다. 푸루샤가 프라크리티를 자기 자신으로 동일시하지 않는 것이 목샤(moksha; 해탈)이다. 하지만 푸루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