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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청하지 않으면 말하지 말라
아무리 상대에게 유익한 이야기라 할지라도 들어주기를 강요하지 말라. 오히려 역효과를 볼 뿐이다. 청했을 때만 이야기를 해주고, 그 외엔 가급적 잠잠하라. 그것이 오히려 효과적이다. 읽은 것이 많으면 당연히 말하고자 하는 충동이 온다. 하지만 자제하라. 속히 내뱉지 말고, 속으로 삭이라. 수행이란 침묵(沈默)과 깊은 연관이 있다. 잡념들이 줄어들 때 비로소 본래면목(本來面目)이 드러나는 것이다. 운동도 한 번에 힘을 다하기보다는 적은 힘을 오래 버티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고 또 가라. 그것이 성통공완(成通功完)을 이르는 비결이다.
일상 속 바라봄
2023. 8. 16. 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