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중도(中道) (1)
谷神不死
‘치우치지 아니하는 도리’를 중도(中道)라 한다고 하여, 우유부단한 것을 중도라 하여서는 안 됩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아니하는 길’이라 하여, 중립(中立)을 중도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주자(朱子)는 '중용(中庸)'을 설명하기를, ‘중’이란 기울어지거나 의지하지 않고, 지나치거나 모자라지도 않는 것이며, ‘용’은 평상(平常)함을 뜻하니 본분을 지켜 괴이한 일을 하지 않는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나 선도(仙道)의 입장은 다릅니다. 선도에서는 세상 모두를 치우침이 없이 모두 하나로 받아들이는 것을 중도라 합니다. 우리는 사물을 가리지 않고 비춰내는 거울이 가장 중도스럽다고 합니다. 거울은 큰 것, 작은 것, 깨끗한 것, 더러운 것, 비싼 것, 싼 것을 가리지 않습니다. 어느 것이나 차별 없이 성의껏 ..
선도와 요가
2019. 11. 20.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