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립선 (1)
谷神不死

환갑을 지난 즈음부터 아버님은 소변보기에 불편을 겪으셨다. 변기 앞에서 끙끙대다가 짜증을 내기도 하셨는데, 진단 결과 전립선(前立腺)의 문제였다. 요새 전립선 치료 약을 먹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다. 아마도 전립선보다는 발기력이 좋아진다는 선전이 주효(主效)했을 게다. 약으로 전립선을 다스리는 것은 일시적이다. 약보다는 운동으로 강화해야 오래간다. 운이 좋게도 나는 아버님의 고질병을 물려받지 않아 전립선 문제로부터 자유로운데, 아마도 20대부터 닦아온 선도(仙道) 덕분일 것으로 추정한다. 전립선에 문제가 있다면 남모르게 아침, 점심, 저녁으로 30회씩 케겔(Kegel) 운동을 권한다. 그것은 여성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남성의 전립선 강화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 전립선이 문제라면 너무 오래 앉아있지 ..
일상 속 바라봄
2023. 4. 7.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