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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
노자(老子)는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로 도덕경을 시작한다. 요즈음 사람들은 이 말을 “도(道)를 도(道)라 하면 그것은 도(道)가 아니다“라고 설명한다. 헷갈리고 좀 심하게 들리기도 하지만 도(道)라는 것이 너무나 범위가 넓어서 한마디로 쉽게 말할 수 없는 것이기에 그리 말하지 않았을까? 다르게 한번 해석해보자. “도(道)를 도(道)라고 할(可) 수 있다. 그러나 불변의 도(常道, 상도)는 아니다.” 남들이 주장하는 수많은 도(道)들을 가지고 왈가왈부하지 말고, 일단은 인정을 해준 후, “불변의 도(常道)”를 이야기 하자는 뜻이다. 이것이 좀 더 낫지 않은가? 세상엔 수많은 도(道)가 있다. 열거하자면 길, 방법, 기능, 상식, 덕행, 예절, 깨달음, 신앙 등등...도(道)가 아닌 것이 없다. 그것들..
老子 이야기
2017. 1. 3.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