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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역사 이래 외로움은 언제나 우리 옆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의 진정한 정체가 무엇인지 알려고 하지 않고 막연하게 그것을 피하려고만 해왔습니다. 우리는 분명 그것으로부터 달아나려고만 애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나 아닌 가면을 쓰고 타자들의 배경 속에 자신을 감춘 채 그것이 드러나지 못하도록 애를 씁니다. 그것은 특별한 사람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행복해 보이는 사람도, 불행한 사람도, 맹렬한 활동가도, 학문, 예술에 몰두해 있는 사람들도 외로움 속에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속성인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감싸보려 해도 감싸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직시(直視)하려 하지 않고, 그것을 이해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단지 그것으로부터 도망칠 뿐입니다..
虛其心
2020. 1. 28.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