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谷神不死
성령(聖靈)을 받으러 산을 오르고, 사막으로 가고, 동굴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가? 하느님이 그런 곳에만 계신가? 아니다. 하느님은 어디에나(無所不在) 계신다. 마음만 가난하게(poor in spirit) 하면 바로 모습을 드러내시는 것이 하느님이다. 종로 네거리에, 술집에, 카지노에, 증권거래소에도, 전쟁터에도, 어디에나 하느님은 계신다. 마음을 가난하게만 하면 말이다. 그리하면 누구나 자기의 본성(本性)을 알아채게 된다. 그 순간 하느님은 그 자리에 당신과 함께하신다. Immanuel!!
달과 손가락
2019. 7. 28. 08:00
요즘 부쩍 깨달음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졌습니다. 마침내 시절인연(時節因緣)이 도래한 것일까요? 깨달음이란 무엇인가요? 그것은 ‘하느님이 나(우리)와 함께 계신다(임마누엘)’는 것을 가슴에 사무치는 것입니다. 단지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내가 그의 속에, 그가 내 속에 있다는 것을 절절히 아는 것입니다. 이어서 그는 나와 함께만 계시는 것이 아니라, 그와 나는 ‘하나’라는 것까지 깨달아야 합니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요한 10:30) 그는 사랑이시며 살아서 활동하십니다. 이것은 믿음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실존(實存)... 내 몸 세포 하나 하나에 하느님이 깃들어 있으며, 나의 생각 하나 하나도 그가 지키고 계십니다. 즉 영육(靈肉)의 모든 부분이 하느님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
일상 속 바라봄
2017. 3. 17. 20:46